‘시간은 금이다’라는 말도 있고 ‘시간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라는 말도 있으니 시간이 ‘자연의 절대 현상’임은 분명합니다. 시간은 그리스어로 ‘크로노스’ 혹은 ‘템푸스’라고 하는데 크로노스는 시계가 가르키는 ‘객관적인 시간’을 말하고 템푸스는 자신만이 느끼는 ‘주관적 시간’을 말합니다. 객관적인 시간과 주관적인 시간이 일치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객관적 시간보다 주관적 시간을 짧게 느낄 수 있다면 인생은 더 길어 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을 때 객관적 시간의 3시간은 주관적 시간의 30분에 해당되고, 힘들고 지루한 일을 할 때는 반대의 현상이 되지요. 그러나 반대로 청년들은 1년은 길게 느껴지지만 노인들은 짧게 느낍니다. 따라서 주관적 시간이 짧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어떤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느냐가 좌우할 것입니다. 또한 시간의 활용도 매우 중요하지요. 몇 분, 또는 몇 십 분의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대체적으로 성공합니다. <탈무드>에 보면 ‘5분 공부’라는 특별한 모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5분이란 시간은 책을 몇 페이지를 읽을 수 있고, 마음속으로 어떤 개념이 뜻하는 바를 숙고해 보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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