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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사업자와 민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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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8-13 17:45:59 조회수 4411

2018.05.14

[ 발전사업자와 민원인 ]

일반적인 발전사업자가 누구이고 민원인이 누구 일까요?

대부분의 발전사업자는
공부를 하기위해 혹은 삶을 위해 일찌기 고향을 떠나와 도시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그간 치열한 도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책임을 저버리지 아니하고 정직하게 생을 살아왔고,

언젠가는 고향으로 낙향하여 치열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조금은 여유로운 전원 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발전 사업을 하기위해서는 적지않은 자본이 들어가고(아마도 30년 노동의 전재산), 도적질을 하지 않고 자본을 모았다면 올바른 생을 살아왔다고 인정해도 될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도적질에 단련된 사람은 발전사업이 도적질보다는 힘든 관계로 발전사업은 하지 않습니다.^^

또한 민원인들은 그간 어려운 농축산환경에서도 꿋꿋히 농촌을 지키며 자식을 가르키고, 노부모를 모셨던.... 그야말로 한분 한분이 모두 포상을 받아야 하는 분들이지요.

이렇게 서로 장소가 다른곳에서 서로의 소명과 책임을 다하던 분들이 태양광이라는매개체로 인해 서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것이지요..

수년 혹은 수십년간 헤어져 살았으니 서로에 대한 그리움도 있겠지만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도 없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아무런 공감도 없는 상태에서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고, "나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발전소를 하는데.... 왜 방해를 하느냐.... 라는 입장을 취하기도 하고,

또 한편에서는 거액의 마을 발전기금이나 개인적인 보상비를 지급하기 전에는 발전소는 할수 없다는 목적을 가진 프랭카드가 마을 곳곳에 붙여 있습니다.

이로인한 소음이 많으면 많을 수록 지자체나 정부에서는 발전사업을 하는데에 규정의 벽을 두텁게 만들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요.

중요한 것은

발전소가 나쁜것인가?
제2의 인생을 위해 귀농 귀촌이 반듯이 농사만해야 하는 것인가?
발전사업자가 나쁜 사람들인가?
수십년간 농촌마을을 지켜온 민원인들이 나쁜 사람들인가?
발전소를 막고서는 지자체가 나쁜 것 인가?
를 점검해보는 것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잘못되고 나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그 시행하는 방법이 잘못되고, 접근 하는 생각이 잘못되어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발전사업자는 수십년 농촌을 떠나 살았으니 이제부터라도 농촌마을에 진심의 마음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합니다. 진정한 마을의 일원이 되어야하는 것이지요.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고, 발전에서 나온 수익금이 있다면 마을 어르신들게 일정의 효도도 하고! 반듯이 돈이 아니더라도,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마을에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은 너무도 많습니다.

민원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민원인들이 지켜온 농촌마을은 초고령 사회가 되어짐에 따라 안타깝게도 한집두집 비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없어 일손도 부족하고 정작 자신은 나이가 들어감에 농사일은 점점 힘들어갑니다.
마을의 어디를 가나 말도 통하지않는 필리핀과 베트남 방글라데시아 연변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이러한 곳에 제 2의 고향을 꿈구며 낙향을 하는 사람들에게 수고 한다고하며 환영한다고 하며 떡이라도 돌리면 어떨가요? 마을의 큰 어른들로서 넉넉한 웃음으로 젊은이들을 받아들이고 응원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가끔은 마을행사도 같이하고, 모두 바쁘겠지만 발전소를 돌아볼겸 농촌을 방문할때는 고향길가듯이 조그만 선물도 준비하구요..^^

무조건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사람들과! 무조건 돈을 달라는 사람들! 원래는 그런분들이 아니었을겁니다.

동원EnC 전직원은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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