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0
[ 북미 정상회담 ]
말 그대로 북한과 미국의 입장차를 해소하는 정상회담입니다.
우리 민족의 땅 한반도의 문제 전체를 놓고 미국이 태평양을 건너와서 미국이 결정하는 구조이지요.
이 협상에 중국 한국 소련 일본은 참고인 정도의 포지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협상의 결과나 방향을 우리가 원하는 쪽으로 컨트롤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와 직결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정치계에서는 당당한 우리의 요구 사항을 발표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하나 없습니다.
사실은 여야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따르는 성명서가 발표되어야 맞지요.
그러나 성명서는 고사하고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1.베트남 하노이의 장소성
2.한국당 전당 대회날에 정상회담이 잡혔다는데에만 분계하는 의원들
즉 내용은 없고 날짜와 장소만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한국의 현실이지요.
촛불들과 재야 스피커들도 조용하군요.
역사를 보면 000선언 000조약등이 한세기의 국운을 결정하는 것을 쉽게 찿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여야가 국내 문제만 왈가왈부하며 대치할 것이 아니라,
모두 풀어 헤치고 힘을 합쳐서, 가지고 있는 모든 국내외 협상 능력과 로비력을 사용하여 국민과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 활동을 하여줄 것을 당부합니다.
국민을 대표하라고 뽑아준 것은 이럴때 그 명석한 머리와 힘좀 쓰라고 뽑아준 것이지요.
언론도 이럴 때 국익에 도움이 되는 여론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지요.
장소와 날짜에만 열올리지 마시고요.
베트남 국민들이 뭐라하겠습니까?
"한반도 문제를 베트남에서 트럼프가 결정하네?"
"한국애들은 개미 한마리 보이지 않고?"
그들과 세계 언론의 조롱이 눈에 선하게 보입니다.
겸연쩍더라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용트림 이라고 하나요?) 회담 장소에 참석해서 한자리 한목소리 해야 겠지요.
일요일 아침 팔뚝뼈 굵은 게르만 인종 독일의 통일이 부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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