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9-11-14 17:04:32 | 조회수 | 16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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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5 [ FAIR TRADE ] 물건에는 그 가치를 평가하는 가격이란 것이 있습니다. 물론 아주 간절히 그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그 가치는 평상적인 수준보다 아주 높습니다. 반대로 많은 제작비를 들여 제작하였지만 세상에 효용 가치가 없다면 그 가치와 가격은 의미가 없어지지요. 이러한 현상이 일반적 입니다. 만약 편의점에서 1000원에 파는 물 한병을 여름 바닷가 해변 상점에서 2000 원의 바가지를 씌우거나, 해외 물정에 어두운 노년의 부부에게 동남아 씨푸드에서 말도 안되는 바가지를 씌운다면 여러분은 어찌 생각 하실까요? 지금 그런 현상이 태양광 업계에서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땅값/부동산 수수료/ 민원비용/ 토목설계/ 환경설계/토목시공/전기공사등 각 부분에서 몰려드는 설계 시공 의뢰로 특수를 만난 것이지요. 바닷가 상점과 동남아 구석진 식당의 한탕주의와 폭리는 소비자의 기분을 좋게 하지는 않습니다. 자연스레 그 상권은 비난을 받으며 소비자로부터 외면받게 됩니다. 좀더 심각한 상황을 설정해보겠습니다. 만약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환자가 얼마나 아픈지를 너무도 잘알고 있는 의사 혹은 약사가 환자의 약점을 이용하여 거액을 요구한다면 어찌 생각하실까요. 아마도 당장의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가진돈을 모두 지불할지라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겨두겠죠. 나의 아픔 혹은 생명을 볼모로 악덕한 장사를한 "치"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즉 가치와 그에 따른 가격이 없는 듯 보여도 서로가 인정되는 통상적 가격은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통상적 가격을 기준으로 상황의 경중에 따라 조금의 상하한선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통상적 가격 자체를 무시하는 상거래는 판매자나 소비자에게 불신만을 초래합니다. 예전에 중국의 호객행위를 보면 "1개 1달러!"라고 접근하다 버스를 타기전에 "10개 1달러"가 되어 버리지요. 이러한 소비자 기만 시도는 후진국일수록 심합니다. 그래서 그 결과 물건의 품질은 보장될 수 없고 결국 우리는 후진국을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태양광업계 그리고 그와 연계되어 있는 사업군들은 스스로 적정 가격을 지켜가는 것이 신뢰를 오래도록 유지하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회사나 엔지니어라 하더라도 한탕주의나 소비자 기만 시도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언제 어떤 때에 모습을 바꿀지 모르는 인자를 가지고 있음으로 거래를 신중히 고려해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해봅니다. "물들 때 노저어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물들때 눈탱이 쳐라"라는 말은 아닐 것입니다. "물들때 좀더 힘을 쓰고 좀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정당한 댓가를 좀더 쉽게 받을수 있다"라는 말로 이해됩니다. 성탄이자 연말입니다. 내몸이 움직일 수 있을때 스스로 조금더 움직여서 타인에게 보탬이 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입니다. 나에게 있어 공정성이란 내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수준, 그 바로 아래가 적정선이라고 생각하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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