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2
[ 하워드 켈리의 우유 한잔 ]
30년이 흘렀군요.
21살 청년 시절에 후배와 같이 자전거에 먹을거며 잠잘거리를 실고
전국 일주를 하던 때였습니다.
수원에서 출발하여 수일만에 목포에 이르렀습니다.
날이 지나가고 체력도 떨어져가고
몰골은 엉망이 되어가구요.
그 당시 목포에는 영산강을 건너가는
나룻배가 있었지요.
오늘은 문득
나룻터를 묻는 내게 빵과 베지밀을 건네던 목포시장 아주머니가 생각나네요. 아마도 그 빵과 베지밀은 아주머니의 점심식사 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것은 한참 후의 일이었습니다.
그후 목포항을 가게되면 그 아주머니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하워드켈리의 우유한잔"에는 못미치더라도 지금 그 아주머니를 다시 만날수 있다면 근사한 식사를 몇번이고 대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제는 성황리에 태양광발전 바로알기 세미나를 마쳤습니다.
저와 강사님들과 직원분들이 할수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힘을 얻었던 "목포 시장 아주머니의 빵과 베지밀"처럼
"하워드켈리의 유유 한잔"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세미나 였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올바른 태양광정보에 목마름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목마르고 허기질때 빵과 베지밀을 건네 주던 시장 아주머니의 고마움을 생각합니다.
우유 한잔의 기적_Howard A. Kelly' 보기
https://youtu.be/QMhD6rSdx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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