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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분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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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8-22 15:55:28 조회수 3616

2018.05.28

[ 어느 분의 이야기 ]

저희 회사에 1Mw 발전소의 건설을 의뢰하셨던 어느 한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평생을 한가지 업종에서 근무하며 부모 부양하고 자식을 남 부끄럽지 않게 키워왔었죠.

어느덧 세월은 흘러 흰머리는 나고 뭔가 모를 세상사의 벅참을 느끼고 있던 때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태양광에 대해 알게되었고 문득 시골에 물려받은 조그마한 야산이 떠올랐습니다.

그 주소를 들고 저희 사무실에 방문하였고, 다행히도 태양광을 하기에는 나무랄데 없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받았죠.

그분이 평생 격어왔던 말로 다 할수 없는 세상사의 사건들과 정부 규제로 인한 업종의 어려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태양광발전에 평생을 모아온 자금을 투여하기로 결정했고, 아들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아들과 의논해서 집을 사는것보다, 당분간은 약간의 보증금과 월세 생활을 하기로 합의하고, 태양광발전소에 자신의 노후생활과 새로이 만들어질 아들 가족의 신혼을 의탁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문제가 발생합니다.
고향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의 덧에 첫번째 장벽을 만납니다.
그후 그분과 저, 저희 직원들의 꾸준한 설득(자금과 시간투여)에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갑니다.

그후 두번째 문제가 발생합니다.
개발행위의 면적이 1mw 조차 한번에 허가하지 않는 내부 조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500kw 두개로 나누고 그것도 하나가 준공되어야 나머지 하나를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이 었습니다.

그후 세번째 문제가 발생합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장려한다던 정부가 뜬금없이 rec 가중치를 하향하겠다고 공표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처음 계획은 민원을 시간을 가지고 순리대로 해결하고 완전한 동의를 이루어 놓고 개발행위를 착수 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은 그게 맞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해당군의 개발행위 면적제한 부분도 순순히 받아들였지요.
그러나 우리의 오랜 조정을 통한 올바른 행동과 판단은 정부의 급작스러운 rec 변화 예고에 의해 혼란에 빠져버렸지요.
( 사실 저도 내심으로는 그냥 밀어 붙일걸~~ 민원이고 뭐고..... 그냥 법대로 할걸~~ 이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그후 그분과 저는 심각한 대책 회의를 가졌고, 결론은 개발행위허가를 서둘러보되 만약 rec 가중치가 하향 하더라도 그냥 진행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자금과 시간을 투여했고, 스스로의 노후와 아들의 신혼 살림을 포기할 수 가 없어서 였지요.

서로의 손을 꼭 잡고.......침묵

민원/지자체 조례/정부 방침 변경
어느 정직한 노신사의 노후와 남부끄럽지 않게 키운 아들의 신혼을 심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5월30일 궐기대회 이분도 생업을 중단하고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시공문의
010-5063-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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