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9-07-11 09:56:58 | 조회수 | 3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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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 지명과 지형 ] 발전소의 대상 부지를 선정하실 때는 지명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지명은 오랜 기간 중범위의 지형 토질 수질 기후 등의 특성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지 점검 출장이나 인터넷 조사 전에 지명을 들었을때 어느 정도 지형 지세를 떠올리시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악/곡/봉/산/천/령/한 등의 글자가 지명에 들어 있으면 조금은 험준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평/양/대/전/정/들 등의 글자가 포함되면 평지거나 양지가 바른 땅이 많더라구요. 또한 강이나 계곡(천/곡)과 관련된 지명, 바람(풍)과 관련된 지명, 구름(운)/바위(반/암)과 관련된 지명, 온천(온)과 관련된 지명등등 이 있습니다. 기상청 자료실이나 국토지리원 산 림청등에 들어가면 정확한 통계 데이터를 볼수는 있지만서두요. 지명을 느끼면서 여행 하듯이 부지를 보러다니신다면 더욱 여유로울 것이라 생각하며 추천드립니다. Ps 지명과 지역의 정서(마을 민심)도 느낄수 있어요. 여기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으니 줄일께요 동곡리 - 동쪽에 계곡이 있어요 회현리 - 물이 돌아가는 마을 온양/온정리 - 온천물이 나오지요 대전 - 넓은 밭 당진 - 당나라와 교역하던 진지 지평리 - 평야가 있지요 대평리 - 지평리보다 큰평야 한계령 - 세글자가 다있네요 상상해보세요^^ 명달리 - 달이 밝으려나요?^^ 상운리 - 구름이 많겠네요 무풍리 - 바람이 없나요? 건천리 - 강이 건한가요? 잠실 - 누에 뽕나무가 상상되시죠? 남산 - 경복궁 입장에서는 남쪽산이었겠죠 ㅎㅎ 옛 선인들의 지혜로움이 느껴지네요. 이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외국도 그럴까요? 케이프타운(만) 비버리힐(언덕) 레이크사이드(호수)등등 우리네보다는 섬세하지가 못하죠? ㅎㅎ 그네들은 대충 발전소를 지어도 몇십MW 몇백MW를 턱턱 짓고 우리는 100Kw를 지어도 기후 기온 토질 습도 일사량 법규 민원등등 모든걸 섬세하고 꼼꼼히 따져서 건설합니다. 이것이 우리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제가 있는곳은 청운면 이랍니다. 분위기가 어떨까 맞추어 보세요^^ 모쪼록 즐겁고 행복한 추석보내시며 고향마을 지명을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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